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1.6%대 하락...'31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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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5일 코스피가 1.6%대 하락하며 31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조6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50포인트(-1.67%) 내린 3097.43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3153.84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한때 3189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키우며 309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62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이 9913억원, 외국인은 649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셀트리온 이 5%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1.67%), SK하이닉스 (-2.68%), LG화학 (-2.87%)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3.33포인트(1.36%) 내린 966.96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나홀로 22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8억원, 11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펄어비스 (0.15%), SK머티리얼즈 (0.56%)을 제외한 모두 종목이 내림세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 (-7.44%), 셀트리온제약 (-8.2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HLB (-1.60%), 씨젠 (-3.7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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