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프레시웨이, 장기 단체급식 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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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3일 CJ프레시웨이 에 대해 "내수업체중 성장성이 가장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단체급식 수주 경쟁에서 앞설 만한 성장 동력(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고 22일 종가는 2만7700원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지만 투자 포인트가 여럿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외식식자재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 ▲단체급식 수주 경쟁력 확대 ▲그룹사에 파는 물량 증가 ▲설비투자를 통한 효율성 개선 및 전방위적인 수주 경쟁력 확대 예상 등을 들었다.

단체급식 점유율이 오는 2021년에서 2022년께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업황 부진으로 단체급식 수주금액 총액이 감소했지만 업체들이 객단가 증가를 상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으로 큰 변수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주요 사업자들의 운영실적이 줄고 있고, 기존 사업자들의 수주경쟁력도 약해지고 있어 2~3년 후 단체급식 물량은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시기에 효율성 높게 수주를 따올 업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CJ프레시웨이의 수주 실적은 급증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 지금도 업계에서 단체급식 입찰 점유율 약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 연구원은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5.3배로 동종 업계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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