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첨단소재, 정부의 소재 국산화 의지로 재평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정부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탄소섬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효성첨단소재 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 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 효성첨단소재 는 생산능력을 기존 2000t에서 2028년 2만4000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탄소섬유는 문 대통령의 수소 경제와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를 탄소섬유로 제작하면 스틸 대비 경량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다.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2020년 말 국산화를 목표로 테스트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에서 지난해 267억원으로 늘었다"며 "올 2분기 매출액은 9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사 주문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CNG 충전용기, 전선심재 관련 주요 업체로부터 1100t 선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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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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