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 “잘못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

고위당정청 모두발언
“정부·여당, 국민 앞에 더 겸허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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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접수되고 있어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 모두발언에서 “요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걱정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재생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 문제가 잇따라 나온다”며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더 겸허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고위당정청 회의로는 올해 첫 만남이지만, 올해는 경제와 민생을 비롯한 쪽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밀한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월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상되는데, 이번 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책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오길 바라마지 않고,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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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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