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웅제약, 내년 나보타 글로벌 판매 기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안타증권이 대웅제약 에 대해 내년 나보타 글로벌 판매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회사 서미화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나보타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Resubmission한 CRL 보완서류의 결과물을 통해 PDUFA 일정은 내년 2월2일로 결정됐다"며 "유럽(6월 EU-GMP 승인) EMA 제품승인도 내년 2분기 중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현재 유럽 및 미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에볼루스(Evolus)가 유럽 및 캐나다의 경우 현지 에스테틱 판매망을 가진 회사와의 제휴를 고려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중국 임상은 9월24일 CTA(임상시험계획)을 자진회수했으며, 올해 안에 CTA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캐나다에서는 8월 품목 승인이 완료됐다고 한다. 서 연구원은 "내년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입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들에 비해 빠른 미국 및 유럽시장 진입이 예상돼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기허가 국가는 태국, 필리핀, 멕시코 등 중남미 9개국 및 인도, 베트남 등 총 14개국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 와 공동개발 중인 HL036(안구건조증치료제)는 최근 미국 안과 학회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내년 1분기 임상 3상 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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