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귀환에 2420선 육박…삼성전자 260만원 돌파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2420선을 육박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26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4.51포인트(0.19%) 오른 2390.5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00선을 회복하며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1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원, 8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91%)과 전기·전자업종(3.56%)이 3%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유통업(2.25%), 제조업(1.66%), 은행(1.28%), 금융업(1.06%), 서비스업(0.71%), 보험(0.6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01%), 통신업(-0.92%), 음식료품(-0.79%), 비금속광물(-0.57%), 기계(-0.5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 가 4.13% 오른 262만4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종가 기록이 최고가였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7.06%)이 7%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3.24%)도 3% 이상 올랐다. NAVER (2.76%), KB금융 (1.85%), 신한지주 (1.38%), 삼성생명 (0.85%), 삼성바이오로직스 (0.61%), 현대차 (0.37%), 현대모비스 (0.23%) 등도 올랐다.

반면 LG화학 (-1.50%), SK텔레콤 (-1.19%), 한국전력 (-0.12%)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6726만1000주이며, 거래대금은 5조1296억원이었다. 358종목이 상승했고 441종목이 하락했다. 72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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