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기에서 초생추를 하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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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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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2일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화물기로 13만마리, 1만9000kg 분량의 초생추를 수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초생추는 부화 직후의 병아리로,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로 성장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식용계란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생추의 경우 모이없이 살 수 있는 48시간 내 수송이 필수적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 중인 스페인 사라고사 노선에 B777-200F 기종의 화물기를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40여년간의 생동물 수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쾌적한 기내환경을 유지해 무사히 초생추 1차 수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송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이달 중 추가 2회, 8월 중 1회 등 4회에 걸쳐 화물기를 운영해 총 47만마리, 약 7만500kg 분량의 초생추를 수송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올 초 3회에 걸쳐 300톤 규모의 계란을 긴급 수송하며,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식용계란 품귀 현상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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