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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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개별 자회사들의 성장 방향성이 양호하고 핵심 비상장사들의 실적이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자회사 시가총액 변동을 반영하고 전고점이었던 15%를 적용하던 목표 프리미엄을 배제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CJ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14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은 자회사들에서 발생한 판관비 증가 및 일회성 손상차손 때문"이라며 "상여금 증가 및 회계적 요인에 따른 손실이며 자회사들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어 "CJ푸드빌과 CJ올리브네트웍스 등 핵심 비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연래 최대치"라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점포확장기조 덕분인데, 이러한 확장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확대 기조를 확신할 수 있는 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회사 전반의 성장성’이 지니는 비교우위는 유효하다. 이에따라 CJ는 지난달 4일 실적발표 이후 주요 상장 자회사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방향성에 기반해 회복 시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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