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실적 악화에 시달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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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두산 계열사들이 내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두산중공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업황이 침체되면서 3분기 36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3분기 원가율 악화와 자회사 구조조정 등이 겹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졌다.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이 나오는 것은 2011년 이후 4년만에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최근 3년간 바닥을 쳤던 신규 수주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률은 올해 3.7%에서 내년 4.3%, 2017년 4.8%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추정했다.
두산중공업과 나란히 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향상,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신규 수주의 점진적 증가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공작기계 사업 부문을 경영권과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효과와 성장률 회복으로 올해 4.1%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내년에는 5.0%로 다소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운ㆍ조선 업황이 꺾이면서 수주가 급감한 두산엔진도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 추세는 지속될 것이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사업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실적 악화로 하향 곡선을 그린 주가도 점진적 회복세다. 9월초 1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던 두산중공업 주가는 26일 종가 기준 2만4150원까지 올랐다. 1만3000원대에서 6000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진 두산인프라코어는 7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들어 신저가(3480원)를 기록한 두산엔진은 전날 3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 자회사가 내년부터 적자 구조를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주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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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자회사 재무 구조 디스카운트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두산은 내년 상반기 동대문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앞으로 5년 간 동대문면세점이 43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의 내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20조원, 영업이익은 45.7% 많은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약 710만명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입지 효과와 과거 유통업 강자였던 두산의 역량을 감안하면 동대문 면세점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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