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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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가가 역사적 바닥 수준이라며 올 상반기 이익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6만원선은 2007년 이후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때도 지켜진 역사적 바닥"이라며 "휴대폰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이익을 포함한 순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상반기 주가 강세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행사가 LG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부별 전략, 중장기 성장성을 진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완성도 높은 G플렉스2의 기습 공개를 통해 플렉서블 폼팩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과시했고, 전략 모델인 G4도 3~4월경에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신형 아이폰의 지배력이 약화되는 시기여서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발광유기다이오드(OLED) TV와 퀀텀닷(양자점) TV를 투트랙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OLED TV의 대중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라며 "OLED TV 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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