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줄다리기, 개인vs외인·기관..1990 등락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오후들어서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8조4000억원의 영업익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도 강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82(0.19%) 오른 1993.45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464억원, 기관이 96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열흘째 순매수세다. 개인은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9거래일만에 사자우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 (-0.27%), 한국전력 (-0.4%)를 뺀 전 종목이 강세다. POSCO홀딩스 (1.33%), 신한지주 (0.77%), NAVER (0.54%), 현대모비스 (0.48%), 현대차 (0.41%), 기아 (0.16%), 삼성전자 (0.07%)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3%), 증권(1.49%), 철강.금속(0.54%), 의료정밀(0.6%), 금융업(0.3%)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1.17%), 음식료품(0.98%), 은행(0.76%), 종이목재(0.51%), 기계(0.45%), 의약품(0.18%), 건설업(0.09%), 유통업(0.06%)등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5원(0.18%) 내린 1053.45원이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336종목이 오름세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51종목은 내리고 있다. 73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6(0.19%) 떨어진 553.17에 거래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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