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검찰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소재 자택 및 동양그룹 계열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현 회장의 자택 대문이 굳게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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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ㆍ김재연 기자] 검찰이 15일 압수수색을 벌인 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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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과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본사 등에는 취재진이 일부 모인 것 외에는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오전부터 현 회장 자택을 비롯해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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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네트웍스 ·동양파이낸셜대부·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60여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해 재무·회계자료 등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성북동 소재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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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장의 자택 앞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이 속속 모여들었다. 한때 자택에 택배가 배달되면서 문이 잠깐 열리기도 했지만 현 회장 등 오너 일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동양증권 본사 로비에도 취재진이 모여들면서 평소보다 많은 보안요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로비로 드나드는 임직원들에게서 별다르게 동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5개 주요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한 차례 거센 풍파가 지나간 상태여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놀랄 만한 소식은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동양증권 노동조합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현 회장은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 기업어음(CP)을 대거 발행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본사 입구에서 임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동양그룹 계열사 기업어음(CP)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에 지난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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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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