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은행株 중 최고 배당수익률<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1일 기업은행 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그보다는 배당매력을 기대해볼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3분기 기업은행 순이익은 2610억원으로 컨센서스(321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대손비용이 증가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것이 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은행 실적은 기대할 것이 없으나 배당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일반 기업은 이익이 감소하면 배당이 줄지만 기업은행의 대주주는 정부이기때문에 세입과 관련된 기업은행 배당을 줄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 주가 수준 기업은행의 배당수익률은 4.5%로 은행주 중 제일 높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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