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엔디티↑, 원전 불안감 확산.. 수혜주 부각

방사능 검사 장비 등 보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르비텍 가 일본 원전 폭발사고와 관련해 방사능 검사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39분 현재 케이엔디티는 전 거래일 대비 370원(8.19%) 오른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엔디티는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으로 방사능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원전, 환경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가고 있다.

케이엔디티앤는 플랜트, 교량, 조선 등에서 사용되는 비파괴검사(방사선 등을 이용해 용접부 등을 파괴하지 않은 상태로 대상체의 건전성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측은 비파괴검사가 안정적 수익성으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동력으로 원전사업, 해외진출, 환경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일본 원전 폭발로 방사능 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사업의 특성상 방사능 검사 장비 등을 기본적으로 보유해 앞으로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