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쇼핑 3.0'으로 사업성 강화..'매수'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HMC투자증권은 카카오 에 대해 인터넷 트래픽을 현금화 할 방식을 다각화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 카카오 은 온·오프라인 복합 쇼핑 사이트 '쇼핑 3.0'을 발표하며 트래픽을 이익으로 바꿀 계획을 마련했다"며 "쇼핑 3.0은 공동구매와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소셜커머스 형태로 카카오 의 추가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카카오 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지도 서비스도 지역 광고시장과 결합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 카카오 의 올해 지역 광고 수주는 지난해보다 30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트래픽, 인터넷 플랫폼,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 등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카카오 의 3분기 매출액과 역업이익을 각각 859억원, 224억원으로 예상하며 당초 추정치와 비슷할 것으로 전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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