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토부 AI 시티 공모 선정…“골목길 사고까지 AI가 예측”

양주시, AI 기반 생활도로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나서
국토부 '2026 AI 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최종 선정

경기 양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생활도로와 이면도로의 사각지대 위험까지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스마트 교통안전 체계를 도입해 시민 체감형 안전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기술실증 개념도. 양주시 제공

기술실증 개념도.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AI 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하고 혁신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6개 기관이 선정돼 기간별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양주시는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교통안전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 사업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기반 생활·이면도로 충돌 위험 사전 예측 시스템 구축'이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이를 생활도로와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 적용해 보행자와 차량,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간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교차 구간과 골목길 사각지대의 위험 상황을 AI가 즉시 인지해 현장 경고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간선도로 중심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생활권 도로까지 확대하고, AI 기반 스마트 교통안전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생활도로 속 사각지대까지 인공지능 기술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걷고 이동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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