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완도 대전환" 민주당 우홍섭 출정식…'예산 1조·1천만 관광' 승부수

박지원 "이재명·민형배·우홍섭·박지원 원팀" 강조
우홍섭 "더 크고 강한 부자완도 만들겠다" 약속
무소속 김신 후보와 '양자 맞대결' 압축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 21일 오전 11시 완도 중앙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내 경선 경쟁자들과 도·군의원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하며 민주당의 막강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해남완도진도의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민형배 특별시장, 우홍섭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야 완도가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경 기자

이날 출정식에서 해남완도진도의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민형배 특별시장, 우홍섭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야 완도가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경 기자

박지원 의원 지원사격… "이재명·민형배·우홍섭·박지원 원팀" 강조


지원 유세에 나선 박지원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민형배 특별시장, 우홍섭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야 완도가 발전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우홍섭 후보는 4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고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며 인물론을 부각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역 현안 해결도 공약했다. 박 의원은 ▲금일~약산 대교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소안도 상수도 사업 추진 ▲한화 관광시설 유치 ▲보길도~모아도 연도교 건설 등을 약속하며 "우 후보가 당선돼야 박지원과 함께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 인사의 친인척 개입이나 공사 비리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청렴 군정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우홍섭 후보 "지방소멸 위기 완도, 진짜 일꾼이 살려낼 것"


우홍섭 후보는 출정 연설을 통해 이번 6·3 지방선거가 완도의 운명을 가를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우 후보는 "지금 완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고, 전복 가격 폭락 등으로 수산업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완도에서 공직을 시작해 신안군, 전남도청을 거쳐 진도 부군수까지 지낸 30여 년의 행정 경력을 강조한 우 후보는 "행정과 예산을 알고 현실을 바꿀 줄 아는 진짜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완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전복 산업·전통 수산업 육성 ▲생활 인프라 구축 등 4대 공약을 제시하며 "더 크고 더 강한 부자 완도를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 중앙시장 앞 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물결로 가득 찼다. 이준경 기자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 중앙시장 앞 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물결로 가득 찼다. 이준경 기자

경선 경쟁자들까지 '원팀' 합류… '민주당 vs 무소속' 맞대결 압축


이번 출정식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신의준·이철·허궁희 전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해 '원팀'으로서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와 함께 박재선·조인호 도의원 후보, 최정욱·지민·조원선·이현희·박병수·허동조 군의원 후보 등 당내 출마자들이 총출동해 전폭적인 지원 세를 펼쳤다.

한편, 이번 완도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와 무소속 김신 후보 간의 양자 맞대결 구도로 압축되면서 6·3 지방선거 전남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탄탄한 민주당 조직력과 박지원 의원의 리더십을 앞세운 우 후보 측에 맞서, 바닥 민심을 토대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한 무소속 김 후보 측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본선 승패를 둔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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