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당선 연장 서명 1만5000명 참여…“예타 선정·조속 추진 촉구”

오산시, 사통팔달 교통혁신 프로젝트
오산대역↔세교 2·3신도시 연결 추진
"27만 시민 염원 힘입어 조속 추진할 것"

경기 오산시가 추진 중인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1만5629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시민 의견을 정책자료로 정리해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사업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27만 시민의 교통 개선 요구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강남~분당~수지 구간으로 운영 중인 분당선을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구축 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 간 협의를 통해 추진돼 왔으며, 2022년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 조사도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과정에서 포함되지 못했고, 올해 1월 재신청 역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서명운동을 다시 추진하는 한편, 용인·화성시와의 실무협의체 구성도 제안하며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6일 오전 세종 기획예산처 재정성과국을 방문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조속 추진 시급성을 적극 피력하고 기획예산처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서명운동 결과와 시민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공식 전달하고,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2024년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까지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광역철도망의 선제적 구축이 절실한 상황으로'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 아래 분당선 오산 연장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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