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유럽의 자본력과 미래 산업이 결집한 금융 요충지인 룩셈부르크와 손잡고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나선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과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금융투자협회 제공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3일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를 만나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및 글로벌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룩셈부르크의 탄탄한 자산운용 인프라와 더불어 최근 급성장 중인 디지털 자산, 우주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회 사무국이 위치한 유럽연합(EU)의 행정 거점이자 유럽 최대의 자산운용 허브로 손꼽히는 금융 선도국이다. 특히 글로벌 역외펀드의 중심지로서 국제채권 상장과 지속가능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증권의 제도화와 시장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며 디지털 금융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황성엽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자산운용, 디지털금융, 우주산업에 강점을 가진 유럽 대표 금융허브"라며 "협회는 룩셈부르크와의 협력 채널을 넓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 진출과 미래 전략산업 투자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면담이 K자본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과 미래 산업을 선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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