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비후보가 전국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들과 손잡고 공교육 정상화와 미래 교육을 향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민주진보 단일후보로서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입시 경쟁 해소와 지방대학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교육대전환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6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후보 측 제공
이날 장 후보를 비롯한 전국 후보들은 5대 주요 과제로 ▲입시 경쟁 교육 해소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대학 서열 체제 철폐 및 지방대학 균형 발전 ▲고교 서열화 해소 및 평준화 내실화 ▲민주주의 교육 강화와 교육 주체 권리 보장 ▲미래 대비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특히 현행 입시 중심 체제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의 살인적인 입시 경쟁은 학생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교육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2030년대 초반까지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해 학생 한 사람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해서는 "대학 서열화와 학벌 구조가 지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공동학위제 확대와 실질적인 지방대 재정 지원을 통해 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 개혁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의미다.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교육 방향성도 명확히 했다. 장 후보는 "통합의 이름으로 또 다른 특권학교 체제를 만드는 시도는 반드시 차단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을 위한 수평적이고 평등한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협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