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해군 5전단') 소속 마라도함(LPH, 1만4500t급)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마라도함은 13일 경남 진해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찾아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 112매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마라도함 승조원들이 13일 진해 헌혈의 집에서 헌혈 실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의 책임감을 되새기고 바쁜 훈련 일정과 임무 수행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라도함은 함정번호인 '6112'에서 착안해 총 112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는 마라도함이 해군의 대형수송함으로써 가지는 상징성을 기부 활동과 연결해, 부대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헌혈증 기부에 이어 마라도함 김종운 주임원사를 비롯한 승조원들은 진해 '헌혈의 집'에 방문해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마라도함 김종운(원사) 주임원사는 "209명의 승조원이 하나로 뭉치는 과정을 지켜보며 주임원사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희망이 되듯, 마라도함 승조원들의 진심 어린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의 빛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