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출연기관인 용산문화재단(이사장 임형주)이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기획전시 '삼각G7: 시작의 자리'를 이달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연다.
행사 포스터. 용산구 제공.
전시는 용산문화재단(이태원로 274) 1층 팝업홀에서 열린다. 과거 삼각지 화랑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국 미술의 흐름을 현대예술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기획전이다. 전시명 '삼각G7'은 삼각지와 참여 작가 7인을 상징적으로 결합한 명칭이다.
회화·사진·설치미술 분야의 중견작가 7명이 참여해 총 26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다니엘 베이커, 신소연, 우종일, 정순겸, 최장칠, 토마스 모건, 한영욱이다. 과거 삼각지에서 활동했던 서양화가 김수영·조상운의 작품과 기록도 함께 소개된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삼각지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현대미술과 연결해 용산의 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동시대 예술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재단 복합문화공간 활성화와 지역 기반 문화예술 거점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개막식은 전시 하루 전인 12일 열렸으며, 참여 작가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임상우 용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는 재단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용산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굴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삼각지의 지역성과 동시대 예술의 감각이 만나 용산의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용산문화재단을 통해 구민과 예술가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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