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용준 목포시의원 예비후보가 본선 선거운동에 사용할 로고송을 직접 녹음하며 이색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오는 21일부터 본선에서 사용할 선거 로고송을 본인이 직접 녹음했다.
녹음부스에서 직접 선거송을 녹음 중인 박용준 목포시의원 예비후보. 출처=후보자SNS
통상 전문 가수나 성우가 참여하는 선거 로고송과 달리 후보가 직접 목소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유권자와의 거리감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는 목포시 사선거구 현역 시의원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목포시의회도 박 후보를 제12대 목포시의회 의원이자 사선거구 의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목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목포시 사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다시 같은 선거구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직접 녹음한 로고송은 조직 중심 선거보다 후보 개인의 진정성과 친근감을 앞세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현역 의원으로서 쌓아온 지역 활동과 민원 해결 경험을 유권자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정당 구도와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후보가 직접 목소리를 낸 로고송은 작은 이벤트지만 인물 경쟁력을 부각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본선 선거운동 기간 직접 녹음한 로고송을 활용해 유권자 접촉을 넓히고,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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