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임실 옥정호·치즈테마파크·펫스타에 17만명 발길

축제에 꽃 관광, 미식 관광까지
음식점·카페 등 지역 상권 활기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전북 임실군 주요 관광지에 전국 각지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상권까지 활기를 띠었다. 옥정호 봄꽃 경관과 치즈 체험, 반려동물 축제가 연휴 수요와 맞물리면서 닷새 동안 17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제공=임실군청

사진 제공=임실군청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노동절인 지난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2026 임실N펫스타'에는 8만7천명,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2만5천명,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5만6천여명이 방문했다. 전체 관광객 수는 약 16만8천명에 달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건축물과 봄꽃 풍경이 어우러지며 연휴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붐볐다. 어린이와 함께 치즈 만들기 체험을 즐기거나 넓은 잔디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휴 기간 테마파크 내 음식점과 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 매출은 총 2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농특산물 소비가 함께 늘어나며 관광객 증가 효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관광객 유입은 주변 상권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옥정호 일대에서는 임실N치즈와 유제품 판매액이 1억1천만원을 기록했고, 카페와 한우 전문점, 매운탕 식당 등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관광 열기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임실N장미축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군은 상반기 축제 시즌이 이어지면서 관광객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관광 불모지'로 불렸던 임실군은 최근 10여년 사이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관광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왔다. 특히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전략이 체류형 관광 확대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심 민 군수는 "5월에는 작약과 꽃양귀비, 장미축제가 이어지고 6월에는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만큼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임실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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