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소상공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오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 캠프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활용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수준별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온라인 전략 수립을 돕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디지털 전환 비용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확대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총 융자 규모를 기존 2조42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실부담금리를 기존 1.9~3.1%에서 1.7~2.9%로 낮춘다.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마이너스 통장 '자영업자 안심통장'에 5000억원을 투입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희망동행자금' 3000억원에 대해서는 만기를 늘려준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피해 취약 사업자를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마련한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만든다. 자치구·유관기관과 협업해 SNS 커뮤니티 기반의 실시간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1대 1 맞춤 경영진단을 통해 유지기업과 한계기업을 분류해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폐업 후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다시 서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재도전 초기자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업종 진단,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개선 등을 제공한다.
오 후보는 "동네 가게 하나하나가 서울 경제의 근간"이라며 "문 닫을 걱정 없이 내일도 활짝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