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소젠이 자사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심근경색 치료제의 임상에 착수했다.
13일 브렉소젠은 자사의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심근경색 엑소좀 치료제 'BRE-MI'가 미국 FDA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미국 임상 1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심근경색 엑소좀 치료제로서는 주요국가에서 첫 임상 1상 진입이며, 임상1상 단계의 연구이지만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렉소젠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아토피 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에 이어 두번째 파이프라인 심근경색 엑소좀 치료제 'BRE-MI'도 임상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기업 중 가장 앞선 개발 속도와 가장 많은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BRE-MI'은 심장 보호 효능이 알려진 물질로 프라이밍한 조직재생 기능 강화 줄기세포(BxC-R11)에서 생산된 엑소좀(BxC-R11e)을 기반으로 하는 심근경색 치료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소동물 및 대동물 전임상 시험에서 심근세포 보호 및 증식, 항염·항섬유화, 미세혈관 형성 촉진 등 심장 재생 효능이 확인됐다. 또한 투여된 엑소좀이 심장 내 혈류 공급을 촉진하고 손상 조직 내 균등하게 분포하면서 주변 세포 간 유기적 상호작용을 유도해 저하된 심기능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소젠은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 소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KCRN Research와 'BRE-M'의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 10억 원을 수령했으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이사는 "엑소좀 기반 심근경색 치료제로서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손상된 심장 기능의 근본적 회복이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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