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검찰 출신 김태형 변호사 영입…형사 대응 역량 강화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차장검사
국제형사·국제법무 및 ISDS 대응 경험

법무법인 세종은 기업형사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태형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차장검사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태형 변호사. 세종

김태형 변호사. 세종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각종 규제와 분쟁 이슈가 대형화·고도화되는 가운데, 세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민사·행정·규제 분쟁과 형사 이슈가 결합된 대형 복합 사건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형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약 17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동부지검, 부산지검, 인천지검 등 주요 검찰청을 비롯해 법무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검사 최초로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및 국제법무과장을 모두 역임한 '국제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횡령·배임 등 기업 경영 관련 다수의 형사사건은 물론 관세법·외국환거래법·대외무역법 위반 사건 등 외사사건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법무부 및 외교부 근무 시에는 검찰 수사 관련 국회 대응업무, 특별사면 및 가석방 업무 등을 담당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형사사건과 관련된 범죄인인도 및 형사사법공조 사건 등 국제형사 분야 전반도 두루 경험했다. 법무부 내 국제법무국 신설업무를 맡아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된 여러 건의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의 승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18기)는 "최근 기업을 둘러싼 형사 리스크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 이슈와 금융·자본시장·공정거래·조세·노동 규제까지 결합되며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태형 변호사의 합류를 통해 세종은 기업형사 사건 전반에 걸쳐 보다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 형사그룹은 문무일, 장영수 대표변호사(18·24기)를 주축으로 이정환(29기), 박진원(30기), 조주연(33기), 이재훈 변호사(36기) 등 검찰·경찰 출신의 전문가 총 80여명이 포진해있다. 최근에도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역임한 남구준 고문을 영입하는 등 양적·질적 측면에서 조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 초기 대응부터 재판 단계에 이르기까지 형사 이슈 전반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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