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8 조용준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 삼성전자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사 합의를 촉구했다.
구 부총리는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정부의 사후 조정으로도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기업이다. 현재의 경영 상황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 양측이 원칙 있는 협상을 이뤄내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적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1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가 기록적인 초과 이익을 달성할 것에 관해 "삼성 내부 경영진의 노력이 굉장히 컸겠지만 확대해서 보면 협력업체도 기여했을 수 있고, 송배전 투자·발전소 등 인프라를 제공한 정부의 노력도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있다"며 "(노사가)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중앙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후조정은 이날 새벽 3시까지 17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회사 쪽이 진전된 안건을 가져온다면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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