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앞두고 광주 도심 곳곳의 차량 흐름이 바뀐다. 금남로는 사흘간 차량이 멈추고,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하는 시내버스는 늘어난다. 광주시는 기념행사와 참배객 이동이 겹치는 15~23일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중심인 금남로 구간(금남공원~5·18민주광장)은 15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19개 시내버스 노선은 주변 도로로 우회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1주일 앞둔 11일 광주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16일에는 'RUN 5·18 도청가는 길'과 민주평화대행진이 열린다. 전남대학교~광주역~5·18민주광장 구간이 시간대별로 부분 통제된다. 좌석02번과 진월07번은 우회 운행한다. 나머지 43개 노선은 현장 교통 통제에 따라 서행 운행할 예정이다.
참배객이 집중되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증차한다. 운행 차량은 기존 10대에서 12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는 하루 70회로 확대한다. 배차 간격은 20~30분 수준으로 줄인다.
23일 열리는 '5·18 청소년문화제' 당일에는 금남로공원~전일빌딩 245 구간 차량 통행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 시내버스는 모두 우회 운행한다.
광주시는 동구·북구·경찰과 함께 금남로와 민주 묘지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현장 안내 인력과 견인차도 배치한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행사 기간 도심 통제가 예정된 만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우회 노선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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