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 수십개 도시서 '30분 배송' 확대

아마존이 미국 내 수십개 도시에서 주문 후 30분 안팎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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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12일(현지시간) 30분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나우'를 미국 전역 수십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지역별 수요가 높은 상품 등을 주문 후 약 30분 이내에 고객 문 앞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애틀랜타와 댈러스-포트워스, 필라델피아, 시애틀에서 넓게 제공되고 있으며 오스틴, 휴스턴, 미니애폴리스, 올랜도, 피닉스, 덴버, 오클라호마시티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수천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송 대상은 식료품과 세제·치약 같은 생활용품, 건강·육아·반려동물용품, 전자제품 등이다. 주류 배송이 허용되는 지역에서는 주류도 포함된다.


우딧 마단 아마존 월드와이드 오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은 "저녁 식사용 식료품부터 비행기 탑승 전 필요한 에어팟, 세제나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까지 수천 가지 상품을 초고속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미 빠른 배송망을 공격적으로 키워왔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당일 또는 익일 배송으로 처리한 상품은 130억개를 넘었다. 미국에서만 80억개 이상이 당일·익일 배송됐다. 이는 2024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이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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