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 전쟁 후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된 것과 관련해 미리 "고려된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의 2027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의원(하와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질문 받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국방부
샤츠 의원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됐다. 이는 전쟁이 끝난 뒤였다. 전쟁 후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탄약이 옮겨졌다. 급하게 이뤄졌다"며 "이 모든 것을 예상했고 계획의 일부였다고 확인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21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드 시스템이 한국에 남아있다고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탄약을 보내고 있고,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해 사드 요격미사일을 중동에 재배치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이 모든 것이 모두 고려된 것이라고 재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측면은 합동참모본부와 민간 지도부에 의해 면밀히 검토된 것이며 매우 명확한 목표 추구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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