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후보,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발표…“AI·반도체 700조 시대 연다”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발표
판교-야탑-오리-위례 잇는 첨단산업 축 완성 선언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용적률 800% 초고밀 개발
오리역세권 부지 약 20만㎡…일자리 8만개 창출
성남 전역 아우르는 '500조~700조 매출' 산업벨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성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AI·반도체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성남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신상진 후보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신상진 후보 제공


신 후보는 12일 정책 발표를 통해 "성남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축 위에 AI, 반도체 팹리스, 미래전략산업과 글로벌 R&D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다. 신 후보는 이를 프로젝트의 '마지막 핵심 퍼즐'로 규정하며, 단순한 역세권 개발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업 방식의 변화다. 신 후보는 기존 '도시혁신구역 방식'이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로 인해 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시장 직권으로 신속 추진이 가능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빠르게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역세권 부지는 약 20만㎡(약 6만5000평) 규모로, 축구장 29개 면적이자 롯데월드타워 부지의 약 2.4배에 달한다.


신상진 후보는 "이 일대가 용적률 800% 수준의 초고밀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면 판교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용역 및 산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4테크노밸리 단일 권역에서만 최대 8만 명 규모의 첨단 일자리와 연간 최대 18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가 제시한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는 성남하이테크밸리, 판교 1·2·3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야탑밸리, 성남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등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벨트가 완성되면 성남 내 첨단기업들의 총매출 규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조~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축이 서울에서 성남으로 완전히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이뤄낸 성과로 ▲성남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KAIST 연구센터 ▲LIG넥스원 R&D단지 ▲세종대 AI·팹리스 연구개발단지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 등을 언급하며 성남이 이미 세계적인 AI 혁신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청년에게는 세계적인 일자리를, 기업에는 최고의 혁신 환경을, 시민에게는 더 큰 자부심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겠다"며 "성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민선 9기에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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