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성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AI·반도체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성남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신상진 후보 제공
신 후보는 12일 정책 발표를 통해 "성남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축 위에 AI, 반도체 팹리스, 미래전략산업과 글로벌 R&D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다. 신 후보는 이를 프로젝트의 '마지막 핵심 퍼즐'로 규정하며, 단순한 역세권 개발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업 방식의 변화다. 신 후보는 기존 '도시혁신구역 방식'이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로 인해 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시장 직권으로 신속 추진이 가능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빠르게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역세권 부지는 약 20만㎡(약 6만5000평) 규모로, 축구장 29개 면적이자 롯데월드타워 부지의 약 2.4배에 달한다.
신상진 후보는 "이 일대가 용적률 800% 수준의 초고밀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면 판교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용역 및 산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4테크노밸리 단일 권역에서만 최대 8만 명 규모의 첨단 일자리와 연간 최대 18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가 제시한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는 성남하이테크밸리, 판교 1·2·3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야탑밸리, 성남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등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벨트가 완성되면 성남 내 첨단기업들의 총매출 규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조~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축이 서울에서 성남으로 완전히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이뤄낸 성과로 ▲성남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KAIST 연구센터 ▲LIG넥스원 R&D단지 ▲세종대 AI·팹리스 연구개발단지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 등을 언급하며 성남이 이미 세계적인 AI 혁신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청년에게는 세계적인 일자리를, 기업에는 최고의 혁신 환경을, 시민에게는 더 큰 자부심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겠다"며 "성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민선 9기에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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