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세금 체납 꼼짝마" 관리단 14명 모집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5개 항목 중점 관리

광주 북구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북구는 오는 15일까지 '북구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14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다.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청 전경.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이며 이들은 지방세, 세외수입, 교통 등 3개 분야의 5개 항목(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과태료, 부담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리단의 체납액 징수 업무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사전 조사를 통해 체납자 명부를 작성하고, 해당 자료를 근거로 체납자에게 유선으로 납부를 독려한다. 이후에도 체납액이 납부되지 않는 경우 자택 방문이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현장 조사를 이어간다.


특히 조사 과정 중 체납자의 생계 곤란 등 사유가 확인되면 맞춤형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체납액을 분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체납관리단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 조건이며 광주 생활임금인 시급 13,303원을 적용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응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체납관리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체납액을 대폭 줄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납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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