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채금리 보합 마감…유가상승·인플레 부담

WGBI 편입 기대 속 강보합 출발
중동 협상 교착 우려로 되돌림

중동 리스크 완화와 WGBI 편입 기대 속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4월 국채금리가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보합으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말 대비 4.3bp 오른 3.595%를 기록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3.475%,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4bp 오른 3.923%다. 20년물 금리는 0.3bp 오른 3.876, 3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790으로 장기채 금리도 보합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금투협은 "월초 미국·이란 간 휴전 논의 진전, 외국인의 3년,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확대, WGBI 편입 관련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에 힘입어 전 구간에서 강세로 출발했다"며 "월 중반 이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이슈가 재부각되며 전월 수준으로 되돌림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4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69조7000억원 감소한 49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000억원가량 줄었다.


4월 중 개인 전체 순매수는 3조2813억원으로 전월 대비 6294억원 감소했다. 국채 9401억원, 특수채 6657억원, 회사채 5520억원 등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은 4월 국채 8조4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통안증권 2000억원, 기타채권 1조원을 순매도해 총 7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 발행은 특수채와 금융채 발행이 증가하며 전체 규모가 7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순발행액은 2조1000억원, 전체 발행잔액은 309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1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AA- 등급, BBB-등급 모두 소폭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되며 회사채 발행시장이 위축된 여파로 전년 동기(5조8400억원) 대비 2조4450억원 감소한 3조3950억원(50건)을 기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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