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불 붙나 궁금해서”…아파트 엘리베이터 태운 10대

주민이 초기 진화…인명피해 없어
승강기 내부 그을려 27만원 피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광주에서 손소독제에 불을 붙여 아파트 승강기를 태운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 18분쯤 광주 남구 임암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 비치된 손소독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알코올 성분이 있는 손소독제에 불이 붙는지 확인해보려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손소독제에 불이 붙은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승강기에서 내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승강기에서 내린 뒤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주민이 곧장 불을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소방 당국에는 아파트 승강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불로 승강기 내부가 그을려 약 27만9000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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