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전격 출시

KB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상장지수펀드(ETF)를 1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KB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전격 출시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미래 제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경쟁력과 실제 양산 체계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론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뿐만 아니라 로봇 및 AI 소프트웨어 전환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사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자동차 ETF와는 전략을 달리했다. 로보틱스, AI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대폭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하면서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줄였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인 'KEDI 현대차고정피지컬AI 지수'는 현대차 비중을 25%로 고정하고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을 담는다.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했다.


12일 기준 주요 편입 예정 종목은 현대차(25.89%), 현대모비스(14.81%), 기아(13.77%), 레인보우로보틱스(9.59%), LG이노텍(9.27%), 현대오토에버(7.58%), LG씨엔에스(3.92%), 두산로보틱스(3.49%), 로보티즈(3.15%), 에스엘(1.81%)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과거 AI 투자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단계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제조업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대규모 양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제조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 생태계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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