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정위 산하 조정원장에 김정기 상임위원...내달 1일 취임

[단독]공정위 산하 조정원장에 김정기 상임위원...내달 1일 취임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제7대 원장으로 김정기 공정위 상임위원이 내달 1일 취임한다.


12일 정부 관계자는 "김 상임위원이 최근 청와대 인사 검증을 통과해 주병기 공정위원장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정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최영근 원장은 이달 29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최 원장은 2023년 7월부터 조정원을 이끌었으며, 오는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공정위 내 핵심 사건·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2024년 3월부터 공정위 심의기구에서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 행위를 제재하고,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행위에 전자상거래법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성과를 냈다. 경쟁정책국장으로 재직 당시엔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자율준수프로그램(CP)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경쟁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설립된 공정거래조정원은 공정위 산하기관으로 공정거래와 관련된 분쟁조정, 공정거래교육, 동의의결 이행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1월 기준 조정원 인원은 122명으로 올해 예산 규모는 166억원이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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