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의 비극, 미스터리로 풀었다…권정생문학상에 '물 없는 수영장'

김선정 작가 청소년소설 선정
"살아간다는 것의 고귀함 되새긴 작품"

제17회 권정생문학상에 김선정 작가의 청소년소설 '물 없는 수영장'이 선정됐다.

김선정 작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김선정 작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은 김 작가의 '물 없는 수영장'을 올해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물 없는 수영장'은 구제역 발생과 살처분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동물의 죽음과 인간의 책임을 청소년 독자가 따라갈 수 있는 서사 안에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크고 작은 모든 존재의 평등함,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 살아간다는 것의 고귀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 작가는 2011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동화 '최기봉을 찾아라!', '방학 탐구 생활', '우리 반 채무 관계' 등을 냈다.


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17일 경북 안동시 '권정생동화나라'에서 열린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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