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열 것”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교육 경쟁력 강화 ‘4대 공약’ 발표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등과 간담회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신설' 재차 약속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교육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11일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학부모연합회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참석해 하남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강력한 정책 공조를 약속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11일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학부모연합회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현재 후보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11일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학부모연합회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현재 후보 제공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하남형 교육 모델'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가 2022년 128명에서 2026년 387명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초등학교부터 고교 입시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교육 사다리를 구축해 하남을 '수도권 8학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4대 공약의 핵심은 행정 독립과 파격적인 예산 지원이다.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신설은 임태희 교육감 후보가 '0순위 사업'으로 약속한 만큼, 올해 하반기 내 개청을 완료해 독자적인 교육 행정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선제적으로 종합복지타운 6층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는 등 분리 신설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올해 하반기 개청으로 하남만의 독자적인 교육 지원 행정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이어 고교 석식비 지원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고교 학력 향상 예산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학습 환경 개선에 시비를 집중 투입한다.


이 후보는 취임 직후 1호 결재였던 '한홀중'의 올해 개교에 이어 2027년 3월 '미사4고'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위례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한 '도시형캠퍼스' 신설은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 못지않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영어 및 미래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어린이 영어도서관(2026년 10월 개관): 원어민 강사와 디지털 체험관 운영, 특화 프로그램인 '어린이 영어캠퍼스' 신장, 나룰, 감일, 위례도서관 확대 △어린이회관(2027년 개관): 세계적인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운영 협약 체결로 전국 최고의 어린이회관 조성 △초등학생 '도서관 문해력 교실' 권역별 5개소 도서관 운영 △입학 지원금 확대 등이다.


또한, 어린이회관-어린이영어도서관-어린이교통회관으로 이어지는 '어린이 벨트'를 원도심은 물론 위례, 감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순환형 '꿈나래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한편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급식비 인상 △고교 평준화 △AI교육의 윤리교육 대한 강화 △레알축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급식비 인상 등 주요 요구사항은 이미 공약에 구체적으로 반영돼 있고, 레알축제 지원 등 건의된 다른 사안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교육이 하남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 지원이 좋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위해 모든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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