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화성시의 핵심 현안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교통 공약 발표를 함께한 데 이어 지역 전통 사찰인 용주사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하며 '원팀'으로서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동탄역 GTX-A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명근 후보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동탄역 GTX-A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을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도민들께 돌려드려 저녁이 있는 삶을 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후보 역시 이에 적극 동의하며 화성시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광역 교통망의 촘촘한 연결과 이용 편의 증진에 있다. 추 후보는 우선 'GTX의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를 약속하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D·E·F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GTX 플러스 G·H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추 후보는 또 경기·서울·인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수도권 내 대중교통 환승 불편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단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는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를 내놓았다. 6세부터 18세까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미래 세대의 이동권을 기본권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추 후보는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어 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명근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행보는 화성시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인 교통 문제를 경기도와 함께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책적 전문성과 종교·문화적 포용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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