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완도해조류박람회'성적 흥행…2028년 본 무대 '파란불'

18만7천여명 다녀가 목표치 초과달성·수출 계약 '대박'
접근성·환경 관리 보완해 '2028 본 박람회' 정조준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목표 관람객을 크게 웃도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2028년 본 박람회 개최 전망을 밝게 했다. 막대한 수출 계약 달성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재해 박람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막해 7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총 18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2만 명을 훌쩍 넘긴 수치로, '해조류산업 1번지' 완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목표 관람객을 크게 웃도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준경 기자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목표 관람객을 크게 웃도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준경 기자

2,170만 달러 수출 쾌거…글로벌 의제 선도까지

이번 박람회 흥행의 일등 공신은 단순 전시를 벗어난 '참여형 콘텐츠'였다. 새롭게 단장한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은 미디어 터널, 실감형 영상 등을 통해 해조류의 생태계적 가치를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겨냥해 직접 색칠한 해양 생물이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미역·톳을 만져볼 수 있는 '오감 만족 터치풀', 전통 바다낚시 체험 등은 매일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첨단 기술(VR·로봇·드론 등)을 접목한 '라이브 오션'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평 속에 폐막 이후에도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학술 분야의 성과도 돋보였다. 완도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1개국 바이어와 39건, 총 2,170만 달러(약 31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822만 달러(약 120억원)는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블루카본 국제 포럼(4일)'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6일)'을 연달아 개최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산업홍보관에는 해초화장품, 전복빵, 클레오파트라 암염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준경 기자

산업홍보관에는 해초화장품, 전복빵, 클레오파트라 암염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준경 기자

이번 박람회 흥행의 일등 공신은 단순 전시를 벗어난 '참여형 콘텐츠'였다. 새롭게 단장한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은 미디어 터널, 실감형 영상 등을 통해 해조류의 생태계적 가치를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겨냥해 직접 색칠한 해양 생물이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미역·톳을 만져볼 수 있는 '오감 만족 터치풀', 전통 바다낚시 체험 등은 매일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첨단 기술(VR·로봇·드론 등)을 접목한 '라이브 오션'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평 속에 비즈니스와 학술 분야의 성과도 돋보였다. 완도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1개국 바이어와 39건, 총 2,170만 달러(약 31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822만 달러(약 120억원)는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블루카본 국제 포럼(4일)'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6일)'을 연달아 개최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남겨진 과제…'제로웨이스트' 도입 등 2028년 도약 준비

성공적인 행사 이면에는 향후 2028년 본 박람회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았다. 지리적 한계로 인한 수도권 및 영남권 등 원거리 관람객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한 과제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광주송정역 KTX 연계 셔틀버스 확충 및 임시 교통 증편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성공적인 행사 이면에는 2028년 본 박람회를 위해 지리적 한계로 인한 수도권 및 영남권 등 원거리 관람객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이준경 기자

성공적인 행사 이면에는 2028년 본 박람회를 위해 지리적 한계로 인한 수도권 및 영남권 등 원거리 관람객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이준경 기자

또한 풍성한 먹거리 운영 이면에 다소 미흡했던 식기 정리와 분리수거 체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사회에서는 향후 '블루카본·친환경'이라는 박람회의 핵심 주제와 발맞춰 보증금 반납제, 친환경 식기 도입 등을 포함한 '제로웨이스트 박람회'를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은 이번 Pre 박람회의 성과와 한계를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블루카본의 가치와 해양바이오 등 미래 산업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해조류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며 "박람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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