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의 대표 휴식 공간인 미사호수공원이 올여름 빛으로 물든 감성적인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하남시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에서 야간 전시인 '빛방울뜰'을 조성해 운영한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에서 야간 전시인 '빛방울뜰'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빛방울뜰'은 하남시의 공식 캐릭터인 '하남이'와 '방울이', 하남시의 시화(市花)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단순한 시각적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산책 중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하남이·방울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아기 은방울꽃 요정' 캐릭터다. 사랑스러운 표정과 앙증맞은 크기로 제작된 요정 조형물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캐릭터 조형물과 나란히 서서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가 지면 공간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데크 위는 푸른 은하수 조명과 은방울꽃을 상징하는 LED 볼전구가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호수 건너편 도시의 불빛과 어우러지며 하남시만의 감성적인 야경을 완성한다. 아이들은 캐릭터 앞에서 뛰놀고, 연인과 가족들은 은은한 빛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물며 시간을 보낸다.
은방울꽃이 빛으로 피어나는 작은 쉼터의 의미를 담은 '빛방울뜰'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자연, 사람을 잇는 서정적인 공간 전시로 기획됐다. 빛으로 피어난 은방울꽃의 맑고 청아한 이미지는 캐릭터의 해맑은 미소와 어우러져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동심과 휴식을 선사한다.
하남시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에서 야간 전시인 '빛방울뜰'을 조성해 운영한다. 하남시 제공
특히 하남시는 지난 2년간 10m 높이의 대형 하남이·방울이 공기조형물을 미사호수공원 수면 위에 띄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다양한 공공전시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명 연출과 관람 동선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하남시는 이번 '빛방울뜰'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관람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하남시만의 감성적인 야간경관 대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빛방울뜰'은 시민들이 일상 속 산책길에서 자연스럽게 시 고유의 브랜드를 만나고, 사진을 찍으며 머물 수 있도록 기획한 쉼터이자 전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더해 하남시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