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시청하면 7000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는 일자리가 등장했다. 선발된 지원자는 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월드컵 104경기를 모두 관람하게 된다.
월드컵 시청 장면을 AI로 추출한 이미지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 폭스 스포츠와 구인 플랫폼 인디드는 '월드컵 최고 관람자(Chief World Cup Watcher)' 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1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체 104경기를 모두 시청하는 대가로 5만달러(약 7300만원)를 받게 된다. 경기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유리 큐브 형태의 공간에서 시청하게 된다.
폭스 스포츠 마케팅 부문 사장인 로버트 코들리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FIFA 월드컵은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며, 그에 걸맞은 역사적인 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지원자 한 명이 '인생 최고의 직업'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스포츠를 정의하는 모든 이야기와 모든 나라, 그리고 모든 짜릿한 순간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는 인디드 프로필에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기재하고, 자신이 적임자인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6일 폭스 스포츠가 중계하는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다음달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대회 결승전은 7월19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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