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박수현, 미꾸라지처럼 책임 회피정치" 비판



"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절 이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 관여"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특검법을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6일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후보에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책임회피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박 후보가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답변을 피한 것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박 후보가 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절 관여했던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공개 입장 표명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박 후보는 대변인 시절 누차 이 법을 옹호해 왔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의 범죄 혐의를 지금 지우겠다는 것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할 법체계를 흔들고 독재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을 통해 감옥에 보냈던 사람들이 더 많은 범죄 숫자로 기소돼 있는데 그걸 지우겠다는 것이냐"며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책임지지 않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민주당이 숙의를 거쳐 판단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5일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과 당원, 국회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겠다"고 밝혀 특검법안은 지방선거 이후인 7월에 처리될 전망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