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韓 "선거 개입은 안돼"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한 사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과 검찰 등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와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당시 수사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의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 금지했다"며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 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 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똑같이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할 테면 해 보라'라는 말씀을 드린다. 단 선거 개입은 안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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