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6일 엘앤에프 에 대해 하이니켈 중심 성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 73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 1173억원(+42.2%)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0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DS투자증권은 판매 호조 및 가격 상승과 재고평가 손실 환입(926억원)이 영향을 끼친 탓으로 분석했다. 혼합 평균 판매 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4% 올랐으며, 같은 기간 하이니켈은 2%, 미드니켈은 14% 올랐다. 혼합 출하량은 12% 올랐으며, 하이니켈은 13% 상승, 미드니켈은 전분기와 비슷한 출하량을 나타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하이니켈은 Ni95(니켈 함량 95%) 적용 차종 확대와 롱레인지 차량 판매 증가 및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물량 확대가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물량과 가격 동반 호조세는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이 전망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12억원(전년 동기 대비 +71.3%), 431억원(흑자전환)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말 기준 재고 평가 충당금 잔액은 1330억원으로 환입 시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지만, 리튬 가격이 1㎏당 20~22달러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환입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메탈가 강세 반영이 본격화되며 혼합 ASP 상승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혼합 출하량도 Ni95 중심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하이니켈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드니켈은 고객사 조정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를 주축으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은 46파이는 테슬라 내 적용 확대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Ni95 역시 경쟁사의 단기 재진입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FP 역시 삼성SDI의 수주를 필두로 사업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높아진 사업 가시성을 고려해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축소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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