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생존수영' 가르친다 … 초등생 6만 1000여명 대상

경남교육청이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위급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


도 교육청은 예산 35억여원을 투입해 도내 초등학생 6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초등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필수 교육 대상인 초등학교 3~4학년은 실기 6시간 이상을 포함해 총 1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그 외 학년 역시 지역 여건에 맞춰 10시간 이상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권장된다.


경남지역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지역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학생들은 ▲낙엽 뜨기·새우등 뜨기·체온 유지와 같은 생존 기능 ▲생존 목적의 기본 배영 등 수영 기능 ▲페트병이나 물에 빠진 사람에게 줄을 던져 구조하는 수상 인명 구조 장비(throw bag) 등을 활용한 구조 기능을 익힌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부력 체험 등 교실에서 진행하는 실내 체험 교육도 받는다.


도 교육청은 서울, 충남해양수련원과 해양경찰청과 연계해 교원 대상 '핵심 강사 양성 연수'도 운영 중이며 학교 내 자체 원격 연수 등도 진행한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촘촘한 안전망과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물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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