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오세훈 후보가 집값 폭등, 전·월세 폭등, 본인이 만든 일을 현 정부가 만들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비판"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후보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4 윤동주 기자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오 후보는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현직 시장으로서의 비판과 반성을 앞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주거 문제, 재개발·재건축 문제는 10~15년 걸리기 때문에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며"전·월세 문제는 2~3년이면 대책을 세우고,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뭐하시고 이제 와서 전·월세 지옥이 될 거라고 얘기하는 건 본인 스스로에 대한 비판"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입장대로면 4년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 날을 세워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4년 내내 시끄럽고 정쟁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피해는 전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는 정쟁 중심이 아닌 시민 삶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25개 구 서울 구청장 후보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후 서울지역 시·구의원 출마 후보 및 20대 후보자·나번 후보자와의 응원대회도 이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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