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가공기업 4곳,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375t 감축

인천시와 4개 국가공기업이 협력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클린공사협의회 3단계 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총 605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375t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투자액(431억원)보다 40%가량 큰 규모다. 오염물질 감축량은 질소산화물 256t, 황산화물 85t, 먼지 33t 등이다. 특히 이번 수치는 정량적 산출이 가능한 지표만 집계된 것으로, 비정량적 저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제 감축 규모는 더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식. 2025.2.20 인천시 제공

인천클린공사협의회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식. 2025.2.20 인천시 제공


시는 협의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항공·항만·에너지·폐기물 등 분야별 17개 세부 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월에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했다.


3단계 협약은 오는 2029년까지 지속된다. 시와 4개 공사는 향후 협약 이행 점검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공동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4개 공기업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공기업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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