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원팀' 결의·오세훈 '범야권 결집'…서울시장 선거전 격화

정원오, 서울 25개구청장 민주당 후보 간담회
오세훈, 범야권 수도권 단체장 긴급면담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이 '내부 결속'과 '외부 투쟁'이라는 상반된 카드로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후보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4 윤동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후보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4 윤동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구청장 후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25개 구 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후보와 '원팀'으로 반드시 서울 민생을 챙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함께 나아가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오세훈 후보 입장대로면 4년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 날을 세워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건데, 4년 내내 시끄럽고 정쟁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피해는 전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정 후보는 서울지역 시·구의원 출마 후보와 20대 후보자·나번 후보자와의 응원대회도 이어 진행했다.

그간 정 후보는 서울 내 각 지역을 돌며 '민주당 원팀'을 강조해왔다.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서는 "'윤어게인 공천'에 동의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에 쓴소리하라"며 "오 후보는 당당하게 '원팀'임을 밝히거나 비상식적인 공천에 '직격탄'을 날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범야권 단체장들과 중앙 정치 현안을 정조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오전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별법' 저지를 위한 범야권 수도권 단체장 긴급면담을 통해 정치적인 각을 세웠다. 오후에는 서울 구로구 온수역을 찾아 역세권 활성화 사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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